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는 최소 5명이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서 자폭 공격을 한 두 번째 범인은 지난해 11월 파티 테러 당시 폭탄을 제조했던 나짐 라크라위(24)인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공항 CCTV에 잡혔던 테러 용의자 3명 가운데, 나머지 한명은 테러를 시도하다가 폭탄이 터지지 않자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 또 말베이크 지하철역 CCTV 분석 결과 자폭한 칼리드 엘바크라위 옆에 큰 가방을 가진 인물이 찍혀 있어 수배령이 내려졌다.
용의자가 최소 5명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벨기에 당국은 달아난 2명을 추적 중이다.
이 와중에 테러범들이 당초 핵시설 공격을 계획했다는 정황도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벨기에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러범들 가운데 붙잡힌 한 명에게서 핵 연구개발 책임자의 자택을 촬영한 영상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영상은 테러범들이 책임차를 납치해 연구소를 급승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근거로 추측되고 있다.
핵관련 시설이 테러범들에게 넘어갈 경우, 그들이 어떤 식으로 그 시설을 이용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견돼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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