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구미 5국가산업단지로 유치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달 10일 개성공단 중단 조치 이후 정부가 최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 부지 마련을 위한 '개성공업지구 현지기업 특별지원 기준' 발표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시는 25일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개성공단 기업유치단을 편성하고, 입주기업 개별 방문과 투자환경 설명회 등을 갖기로 했다.
시가 파악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기계금속'섬유'전기전자'화학 등 총 123곳. 시는 이 중 16개 기업을 타깃기업으로 선정, 현재 조성 공사 중인 구미 5산단에 유치하기로 했다.
개성공단 기업이 구미산단에 입주하게 되면 부지매입비 30%, 시설비 24%를 각각 국가(70%)와 지방자치단체(30%)가 최고 60억원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입지를 특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유치단이 서울의 개성공업지구지원단과 개별기업을 접촉하고 있다.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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