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북미 시장에서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2억5천만 달러(2천925억 원)가 투입된 SF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은 전날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 개봉 전 유료 시사회에서 2천770만 달러(325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개봉한 '분노의 질주 7'이 개봉 전 유료 시사회에서 거둔 1천580만 달러(184억8천만 원)를 훨씬 앞지른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 전문가들은 '배트맨 대 슈퍼맨'이 개봉 첫 주말 기간에 약 1억5천만 달러(1천775억 원)의 티켓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잇단 흥행 실패를 경험한 워너브러더스에 효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미국 만화계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배트맨과 슈퍼맨의 맞대결을 담은 영화다.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을 맡았고, 헨리 카빌이 '맨 오브 스틸'에 이어 슈퍼맨으로 나온다. 여기에 원더우먼(갤 개도)까지 가세하면서 향후 아쿠아맨과 사이보그 등 '저스티스' 군단의 출현을 예고했다.
실제로 케빈 츠지하라 워너브러더스 CEO(최고경영자)는 향후 10년간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을 등장시키는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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