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시사기획 창-해적주의보, 말라카를 가다' 편이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며 우리 선박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해적들에 대해 살펴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해상에서 246건의 해적 공격이 발생했다. 주요 발생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서아프리카 해역이었다. 특히 동남아 해역이 200건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인질극, 해상 강도, 인명 살상 등이 이뤄진 선박 피랍 사례는 15건이나 됐다.
한때 해적 소굴로 악명을 떨쳤던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은 최근 해적질이 눈에 띄게 줄었다. 우리 청해부대가 파견돼 해적 퇴치 및 호송 임무를 맡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도 해군을 파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해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곳은 동남아 해역이다. 중심지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이에 있는 말라카 해협이다. 최근 동남아 경제가 침체되면서 살기 어려워진 어민과 선원들이 해적으로 돌변하고 있다. 최근 IS 조직원들이 해적질에 가담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제작진은 해적 출몰이 잦은 말라카 해협 및 인도양을 항해하는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에 보름 동안 동승했다. 선박들은 해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무장보안요원들을 탑승시켰고, 실제로 해적과 교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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