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면)첨복단지, 상반기부터 연구기관 및 기업 12개 입주 승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경첨복단지)에 올 상반기 중 의료분야 연구기관 및 기업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경첨복단지는 연구기관 입주구역 46만6천113㎡를 비롯해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생산센터 등 핵심 연구시설을 갖추고, 기업의 연구개발'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8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건립 예정인 '첨단유전체연구소'와 ㈜종로의료기 등 의료분야 우수 연구기관 및 기업 12곳이 대경첨복단지 입주에 필요한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입주 예정 연구기관은 첨단유전체연구소와 ICT임상연구센터, 경북대병원 연구소 등 3곳이다. 첨단유전체연구소는 유전체 연구 실용화 플랫폼 구축, 유전체 기술 실용화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1만1천660㎡ 면적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18년 말 준공 계획이다. 의료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ICT임상연구센터는 5월에 착공 예정이며, 경북대병원 연구소는 신약개발지원센터 내에 들어선다.
입주 기업은 9곳이다. 5월 착공 예정인 종로의료기는 모바일 헬스케어, ICT융합의료기기 연구를 수행하며, 33명의 연구원을 포함해 80명의 인력을 대구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기능성 유전자를 연구하는 ㈜비에스케이바이오(경북 경산), 의료용 유착방지제를 연구하는 ㈜현우테크(경남 양산), 혈당 측정 바이오 센서를 개발하는 ㈜엔자임프리(대구), 세포 배양용 3차원 인공지지체를 연구하는 엠포티 등은 올 상반기 대경첨복단지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구경북첨복재단 이재태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입주 승인을 받은 관련 연구소 및 기업들이 대경첨복단지에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경첨복단지의 올해 2차 입주 신청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의료연구개발을 하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다. 대구경북첨복재단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 유치 홍보 로드쇼를 연다. 로드쇼 참가는 대구경북첨복재단 홈페이지(www.dgmif.re.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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