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KT&G[033780]에 대해 국내 담배 매출액 회복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주 연구원은 "KT&G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38.1% 감소한 9천764억원, 2천65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1분기에 재고차익이 대규모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실질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5%, 86%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호전의 1등 공신으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담배 매출 증가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담배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회사의 점유율이 작년 1분기에 경쟁사의 저가 마케팅으로 56.6%까지 급락했으나 이번 분기에 59.2%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담배 수출도 주력인 중동시장의 소비가 이란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홍삼 판매도 호조세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이익 성장과 유휴부동산 등 내재 자산가치도 우수해 경쟁사보다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