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등대가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890억원을 투입해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5개 시·군 등대를 관광상품으로 만든다.
우선 울릉 행남지구 '스카이 힐링로드' 사업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울릉 저동항과 행남등대를 바다 위 보행전용 다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보행교 550m와 산책로 150m를 만든다.
다리에는 번지점프대,야간 경관조명,전망카페 등을 설치한다.
이달부터 타당성,안전성 검증용역을 하고 내년에 기본·실시설계 용역,교량 기초 공사에 들어간다.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행남등대는 청정 바다와 화산 지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만 접근이어렵다.
스카이 힐링로드가 완공하면 바다 위 다리 위에서 동해를 감상하며 행남등대까지 바로 갈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올해 포항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34억 원),영덕병곡항 등대체험문화공간(6억 원),울진 후포등대 해양문화공간(6억 원)을 조성한다.
또 내년까지 등대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
2018년부터는 등대 마을 8곳과 사진찍기 좋은 등대 명소 6곳,작은 등대 도서관7곳을 만든다.
도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동해안 등대체험축제,이야기가 있는 등대 프로그램운영,KTX 등대 인문 열차 도입 등을 추진한다.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등대 명소에서 빼어난 해안경관과 일출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치유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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