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화랑이 4월 1일(금)부터 9일(토)까지 '봄 페스티벌 서면경매'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장이규, 이원희, 김창태, 김향금, 변미영 작가 등 30여 명의 중견작가가 참여해 10호 크기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면경매를 한다. 서면경매란 전시기간 동안 서면으로 금액(50만원부터 5만원 단위로 응찰)을 써 넣은 후 마지막 날(9일)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고객이 작품을 낙찰받는 방식이다.
장이규 작가의 작품은 푸른 녹색과 빛을 풍경 속으로 용해시켜 평온과 따뜻한 서정성이 있다. 이원희 작가는 황토의 땅에서 민족의 흔적이 녹아 있는 삶과 풍토를 담았다. 김창태 작가의 그림은 평온하다. 길 위에서 길을 찾아 이어졌다 끊어진 옛 잔상들을 회상하게 한다. 김종언 작가의 작품은 어둡지만 환한 불빛이 있고 차갑지만 시리지 않은 인간애가 녹아 있다. 따뜻한 겨울밤을 떠올리게 한다. 이응견 작가는 기억 속의 환상을 그렸다. 혜민 스님의 신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에 작품이 실렸다. 변미영 작가는 와유(臥遊)의 즐거움을 담았다. 산수에 직접 가지 않아도 무릉도원을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 김윤종 작가는 언제나 우리 가까이 있어 고개만 들면 바라볼 수 있는 하늘이지만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 그마저 쉽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자연에 대한 향수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양성훈 작가는 세월의 흔적을 조선시대 옛 달 항아리에 표현하고 있다.
053)4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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