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도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진다.
탈렙 리파이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30일 안동'예천 경북도청을 방문해 실크로드 등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UNWTO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실크로드 경주 2015 ▷새마을 세계관광 선포식 ▷밀레니엄빌리지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해 왔다.
이날 리파이 사무총장의 방문은 '제10차 UNWTO 아태지역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참가 차 내한한 리파이 사무총장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북을 방문한 리파이 사무총장은 전 일정을 안동에서 소화하며 경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경북도는 올해 UNWTO와 다시 손을 잡고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리파이 사무총장이 만나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개최 협약서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실크로드 문화포럼'은 2015년 8월 독일 베를린의 '유라시아 친선특급' 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가 제안한 것으로, 실크로드권 국가와 국제기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실크로드 위원회', '실크로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온 UNWTO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온 끝에 협약이 성사됐다. 앞으로 경북도와 UNWTO는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참여 국가 섭외, 의제 설정, 연계행사 추진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간다.
포럼에는 실크로드 선상의 30여 개 국가의 정부 인사, 문화'예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 실크로드 역사 재조명, 실크로드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 증진, 실크로드권 관광개발, 실크로드 문화공동체 설립 등 다양한 관심사가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실크로드 문화권에는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살고 있다. 경북도와 UNWTO의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이 실크로드 문화권 국가 간의 문화 교류와 공동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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