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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지원, 진구와 '애절' 무전…"인생에 들어온 순간부터 천사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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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태양의 후예 캡처
사진. KBS 태양의 후예 캡처

'태양의 후예' 김지원과 진구가 애절한 무전 통화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1회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격리된 윤명주(김지원 분)과 서대영(진구 분)의 애틋한 무전 통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윤명주는 "몸은 좀 어떠십니까"라고 물었고 서대영이 대답이 없자 "바보, 대답 알려줬구만"이라며 투정을 부렸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격리된 윤명주의 상태를 알고 있는 서대영은 눈물을 겨우 참으며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윤명주를 감동케 했다.

이어 윤명주의 "식사는 했습니까?"라는 질문에도 "보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해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또 윤명주는"혹시 기억납니까?"라며 "우리 두 번째 만났을 때, 내가 입었던 흰 원피스. 그때 나한테 컨셉이 처녀 귀신이냐고 그랬지 말입니다"라고 자신들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가 막 생각이 나면서 복선이었나 싶고 지금 죽으면 진짜 처녀 귀신인데 너무 억울하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감염된 바이러스로 인해 윤명주의 생존확률이 50%인 상황에서 불안한 마음이 더 커진 것이었다.

이에 서대영 역시 눈물을 참으며 "천사입니다. 윤명주는 제 인생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천사였습니다. 알아두십쇼"라고 대답해 윤명주를 위로했다.

서대영의 위로를 들은 윤명주는 "아프니까 엄청 다정하네"라면서 무전기를 내리고 "처녀귀신이나 천사나 둘 다 고인이네. 뭐"라고 혼잣말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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