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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대구 최종 투표율(잠정치) 54.8%로 꼴찌

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3동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3동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016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 집계 결과 대구가 결국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구의 최종 투표율(잠정치)은 54.8%로 55.4%를 기록한 부산과 55.5%를 보인 충청남도 보다 뒤져 전국 17시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종 투표율은 58.0%(잠정치)로 마감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전라남도로 63.7%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세종특별자치시 63.5%, 전라북도 62.9%, 광주 61.6% 등의 순이었다.

경상북도는 5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의 투표율이 64.0%로 가장 높았으며, 남구가 49%, 서구가 49.1%로 가장 낮았다.

경북에서는 구미의 투표율이 49.1%로 가장 낮았고, 예천이 68.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20대 총선 잠정 투표율은 지난 19대 54.2% 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마감 시간인 6시가 가까워지면서 잠시 부산, 충청남도 보다 조금 앞섰던 대구의 투표율은 결극 전국 최하라믄 오명을 벗지는 못했다. 투표 당일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후 3~4시쯤부터 그치기 시작하면서 집에만 머물던 유권자들이 오후 늦게 투표장을 찾았지만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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