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감정원 '올 60채 집수리 봉사"

소외계층 낡은 주택 개보수 앞장

한국감정원은 집수리 봉사,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실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은 집수리 봉사,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실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KAB)이 집수리 봉사, 열린 북카페, 지역 농산물 장터 등으로 지역 밀착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104개 지방 이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대구혁신도시에 입주했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역할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착실히 실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2014년 6월 시작한 'KAB 사랑나눔의 집' 이 꼽힌다. 대구행복주거복지센터(대구지역), 주거복지연대(전국)와 함께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낡고 불편한 주택을 개보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 가구당 300만원의 예산으로 2014년에는 57채, 2015년 60채에 이어 올해도 60채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매번 직원들이 직접 도배'장판 교체 등 봉사에 참여한다.

한국감정원은 2013년 11월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감정원의 여유자금을 상생펀드에 예탁하고, 이자수익을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인하에 지원하는 것이다. 최초 50억원 예탁을 시작으로 점차 예탁금을 증액시켜 왔다. 2015년에는 400억원을 은행에 맡겨 400여 개 중소기업에 대출을 지원했다. 2016년에는 두 배수 펀드 조성으로 500억원 예탁 및 1천억원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KAB 열린 북카페'와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그것이다. 지난해 7월 한국감정원 본점 1층에 문을 연 KAB 열린 북카페는 약 2천500권의 서적, 커피 및 음료,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장소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역시 지역의 우수 농'축'특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은 "한국감정원은 본연 업무와 함께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은 물론 국가에 봉사하는 1등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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