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근 시인의 첫 시조집이다. '운문사 처진 소나무' '봄빛이 놀다 간 자리' '김 노인의 겨울' 등 모두 80편을 수록했다. 이정환 시인(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은 "보이지 않는 여성성으로 가득한, 결 고운 서정을 지닌 시조집이다. 배영근 시인의 단아한 서정의 세계는 대부분 '부재'에 대해 노래한다. 부재를 결 고운 서정으로 어루만지며 치유의 역할을 해낸다"고 평가했다.
대구 출신인 저자는 2013년 '시조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정음시조 동인으로 있다. 127쪽, 8천원.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