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들의 입장에서 본 해당 분야 최우수 대학은?

금속·게임-경북대, 금속·식품-영남대

계명·한동대는 미디어 분야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한동대가 기업체 입장에서 평가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최근 금속과 게임, 미디어, 식품 등 4개 분야의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56곳을 평가한 결과 33개 대학을 '2015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학교'로 선정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는 기업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직무 역량과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특히 분야별 산업계 인사와 기업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는 두산중공업과 엔씨소프트, MBC, 샘표식품 등 34개 기업의 임직원이 평가위원회에 참여했고 1천703개 기업이 설문조사 평가에 응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33개 대학 안에 포함된 대구경북지역 대학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한동대 등이다. 경북대는 금속과 게임 분야, 영남대는 금속과 식품 분야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계명대'한동대는 미디어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에 뽑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회원 기업들에게 이번 평가 결과에 이름을 올린 분야별 최우수 대학 졸업생에게 취업 인센티브를 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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