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광 치과의원 원장이 김천 2호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에서는 53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7일 김천시청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앞으로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기부금은 북한이탈주민과 김천고등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원장은 "고액기부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자 가입을 결심했으며, 저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또한 김천시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가 계속해서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10년부터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이탈주민 건강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무료검진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300만원을 맡기는 등 수익의 10%가량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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