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4월 29일부터 6일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당초 예산 편성 이후 변동된 중앙지원금과 법정'의무적 경비, 필수경비의 과부족분을 우선 반영하고, 도청 소재지 정주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현안 대책 추진에 따른 사업비가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등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태식(구미) 예결특위 위원장은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경상경비를 절감해서 어렵게 마련한 예산인 만큼 사업 타당성과 효과를 면밀히 심사해 추경예산 편성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선심성, 일회성, 행사성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고 새롭게 편성된 사업은 사전절차 이행 여부와 차후 연도 사업추진 적정성 등을 살피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도가 당초보다 3천55억원(3.8%) 증가한 8조2천761억원이다. 도교육청(교육비 특별회계)도 2천116억원(5.7%)이 증가한 3조9천10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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