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의 창립 110주년…"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터"

기념식에 권영진 시장 참석 "상공인 권익 보호에 더 나서 달라"

2일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상의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2일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상의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0주년 기념식이 2일 대구상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과 상공의원 및 역대 의원, 사무처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대구시민을 대신해 대구상의 창립 110주년을 축하드린다. 지역 상공인들의 대변자로서 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상의는 110년 전인 1906년 민족상권을 위해 발족한 '대구민의소'가 그 모태다. 상공회의소법 제정에 따라 1954년 법정단체로 제1대 상의가 출범했다.

대구상의는 1970'80년대 정부 경제개발 정책에 발맞춰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었으며, 90년대에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주도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건립과 대구FC 창단, 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건립 건의, 달성2차산업단지 분양 지원 등에 앞장섰고, 대구지역FTA활용지원센터 개소(2011년),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 창립(2013년) 등의 사업을 펼쳤다.

2015년 출범한 제22대 대구상의는 7차 세계물포럼과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지역 최고의 포럼인 '21세기 대구경제포럼' 200차 세미나를 성공리에 치렀다. 올해는 '선진기업환경 조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회원기업의 경영 지원과 애로 해소, 협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은 "우리 상공인들은 지역경제의 성장기반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고, 희망찬 미래를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 소명이자 선대 상공인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 기업인과 근로자, 유관기관 공로자 등에 대한 표창을 전달했다.

◆대구시장상

▷㈜우방 박정배 대표이사 ▷세하㈜ 권육상 대표이사 ▷삼양주유소 손영대 대표 ▷대한방직㈜ 대구공장 김경환 이사 ▷㈜대철 최정호 차장 ▷㈜한국클래드텍 정병진 직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국제전기 원정식 대표이사 ▷㈜피에이치씨 신동욱 이사 ▷㈜스파밸리 홍지영 상무이사 ▷동서식품㈜ 대구지점 김원수 과장 ▷㈜글로스코 김용석 과장 ▷샤니㈜ 대구공장 백충흠 대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상

▷㈜보국전자 이완수 대표이사 ▷흥구석유㈜ 김영성 이사 ▷㈜문명에이스 김제형 대리 ▷에스에스엘엠㈜ 이형호 사원 ▷대구시 첨단산업과 양한조 지식서비스팀장 ▷대구시 고용노동과 최현주 일자리정책팀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서유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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