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의 이란 방문(1~3일)으로 지역 기업들의 대(對) 이란 경제협력 분위기가 활발하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이란국영석유회사'이란국영가스회사'이란국영가스수출회사와 천연가스 산업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계 1위 가스 보유국인 이란에서 천연가스 개발, 마케팅과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신규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양국의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가스 보유국인 이란은 글로벌 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 가능성을 밝게 전망했다.
대구의 공작기계 제조사 ㈜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은 3일 이란에서 현지 기업체들과의 B2B 상담회 '한'이란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현지 공작기계 유통사인 컨트롤 아프자르 타브리즈(Control Afzar Tabriz'대표 자바드 알리자드흐)와 현지 대리점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납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정밀기계 유통업체인 컨트롤 아프자르 타브리즈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자동차부품'공작기계 제조사 현대위아(Hyundai Wia)와도 거래하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란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대구경북 기관 및 기업은 15곳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기관으로는 대구보건대학교(남성희 총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무경 회장'효림그룹 대표), 한국가스공사(이승훈 사장) 등 3곳이며, 기업에서는 제림금속(정원만 사장), 농업회사법인 영풍(조재곤 대표), 대성하이텍(최우각 대표), 아세아텍(김신길 대표), 에스엠그룹(우오현 회장), 덴티스(심기봉 대표), 보광직물(차순자 대표), 복주(조태영 대표), 부광테크(이종학 대표), 삼보텍스(박천호 팀장),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김용중 회장), 화성(장원규 대표) 등 12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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