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눈에 담아오고 여행은 가슴에 담아온다. 정영준 대표의 첫 번째 주문은 적극적인 현지문화 체험이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비엔나 필이나 일본의 스시, 이탈리아 피자처럼 현지의 문화 예술, 미식은 한 끼 밥을 굶더라도 반드시 체험해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생 단 한 번의 기회를 맞은 것인데, 그 찬스를 그냥 넘기지 말라는 충고다.
◆가방이 무거우면 걱정거리도 는다-130여 회 40개국 돌아본 황병수 씨
20년 전부터 130회에 거쳐 40여 개국을 돌아봤다는 황병수(영남대병원 방사선과) 씨. 요즘도 1년에 10번 정도는 해외 투어에 나선다. 황 씨의 첫 마디는 '슬림화, 경량화'. 워낙 코스를 타이트하게 잡고 기동력 있는 투어를 하기 때문에 짐을 최소화하고 있다. "저는 한 달짜리 자유여행을 해도 배낭이 30L를 넘지 않습니다. 무게도 7㎏ 이하로 잡죠. 짐이 많으면 그만큼 걱정거리도 늘어납니다." 두 번째 충고는 철저한 현지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컵라면, 햇반, 고추장은 놓고 가라고 말한다. 여행의 3박자가 '보고 먹고 느끼는 것'인데 음식을 싸 가면 30%를 잃게 된다는 것.
▷그 밖의 조언=손톱깎이, 샴푸, 비누 가져가지 말자. 호텔 가면 다 있고 현지에도 슈퍼 있다.
◆트레킹 간다면 체력 훈련도 미리미리-대구혜초여행사 이인식 대표
여행을 직업으로 삼은 덕에 세계 웬만한 코스는 한 번씩 걸어봤다는 트레킹 전문가다. 이인식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컨디션 유지. 성공 트레킹의 제1 조건으로 몸만들기를 든다. 다른 투어와는 달리 장기간 산악지대에서 투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전 체력훈련은 기본이라는 것. "적어도 출발 2, 3달 전부터 서서히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훈련 양도 조절해야 하고요." 또 고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트레커들은 사전에 약을 준비해 현지에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그 밖의 조언=여행국의 풍토에 따라 말라리아, 뎅기열, 콜레라 같은 각종 전염병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으면 꼭 챙겨서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다.
◆현지 문화예술·음식 꼭 체험해 보라-투어 114 정영준 대표
관광은 눈에 담아오고 여행은 가슴에 담아온다. 정영준 대표의 첫 번째 주문은 적극적인 현지문화 체험.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비엔나 필이나 일본의 스시, 이탈리아 피자처럼 현지의 문화 예술, 미식은 한 끼 밥을 굶더라도 체험해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생 단 한 번의 기회를 맞은 것인데, 그 찬스를 그냥 넘기지 말라는 충고다. 두 번째는 외국어에 주눅이 들지 말라는 주문. 현지에서 단어의 조합이나 보디랭귀지로 웬만한 의사는 다 소통되므로 너무 부담을 가지지 말라는 것.
▷그 밖의 조언=항공 예매 때 첫 출항 비수기 특가 같은 이벤트를 활용하면 반값 이하로 표를 구할 수 있다. 전문 여행업체의 조언을 받아야 현지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 배낭여행은 젊은 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장년층도 과감히 자유 여행에 도전해 보라.
여행은 초보라도 준비는 프로처럼. 흔히 여행은 준비가 반이라고 말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얻어가는 것이 여행의 셈법이다. 웬만큼 여행을 즐기는 독자라면 짐 꾸리기 체크리스트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지식 외 꼭 챙겨야 할 정보는 없을까. 지역의 여행전문가, 고수들이 들려주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여행 정보를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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