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가수 고(故) 김광석을 중구의 네 번째 명예구민으로 선정하고 3일 '개청 53주년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구민증을 추서했다.
2009년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시작한 '김광석 길'은 2010년 문전성시 사업, 2012년 근대골목 활성화 사업을 거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작년 한 해에만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한편 '제31회 중구 구민상' 사회봉사 부문 단체상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대구중구골목문화해설사회', 교육 부문상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에 기여한 강영수(59'동인동) 씨가 각각 받았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구민의 날 행사는 구민들이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게 되고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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