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선우·장원주, 교촌레이디스오픈 첫날 공동 선두

배선우(22·삼천리)와 장원주(20·대방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배선우는 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오른 배선우는 장원주와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나서면서 정규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배선우는 "같은 코스는 아니지만 군산에서 점프투어 우승을 했고 정회원 선발전도 군산에서 1위로 통과했다"며 "군산에서 하는 대회는 자신이 있다"고 첫날 선전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장원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장원주는 2번과 5번,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이후로는 모두 파로 막아냈다.

특히 전반에 두 개의 파5 홀인 2번과 7번 홀에서 모두 한 타씩 줄였다.

장원주는 "원래 바람이 강한 날 잘 못 하는데 오늘 경기 전에 코치로부터 욕심내지 말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지영(20·CJ오쇼핑), 김지현(25·롯데), 이소영(19·롯데), 최혜용(26·BNK금융그룹) 등 4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2008시즌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최혜용은 2014년부터 2년간 2부 투어로 밀려났다가 올해 다시 정규 투어에 복귀한 선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21·넵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 김민선(21·CJ오쇼핑)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7위에 각각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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