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까이, 더 큰 혜택'.
그룹 창립 5주년을 맞은 DG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글로벌 초우량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7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6 DGB Be One Festival' 창립기념식 행사를 열고 유공직원 표창과 '新(신)그룹 슬로건'을 선포했다. 그룹 내 6개 계열사 5천여 명의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 리뉴얼 선포식과 함께 직원 화합 잔치도 열렸다. 새로운 슬로건은 'Do Global Best'와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의 영어와 한글 두 가지. 항상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더 듣고, 더 큰 혜택을 주겠다는 뜻으로 지역 대표 금융 브랜드를 넘어 전국적인 종합금융회사로 발전해 가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최초 지방은행으로 시작해 반세기 동안 대구경북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DGB가 보험'캐피털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 '고객에게 더 많고 다양한 혜택을 주며 더욱 크게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고객을 이익 창출의 대상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으로 바라보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룹 이미지도 새로 만들었다. DGB대구은행 중심으로 전개되던 DGB금융그룹 이미지를 전 계열사 차원으로 확대하여 통일시키기 위해서다. 새로운 그룹 CI(기업 이미지 통합)는 DGB대구은행 창립 40주년 당시 재정비했던 CI를 DGB금융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통용되는 CI로 바꿨다. 지역민과 늘 함께한다는 공동체 의미를 담은 타원과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씨앗 모양의 기존 형태를 계승하되 DGB금융그룹의 모태인 대구(大邱'큰 언덕)와 연계, 심벌 윗면 둥근 선을 'Big Hill'이라 명명하여 디자인에 다양하게 적용시키고, 컬러와 로고 타입을 현대적이고 간결하게 디자인하여 젊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추구했다.
이날 대구 대봉동 신천 둔치 일대에서 DGB그룹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DGB사회공헌재단,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시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 대구시니어클럽협회가 주관한 'DGB 효잔치 행복나눔 대축제'도 열렸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의 어르신 1천여 명을 초청해 기부금 전달, 무료급식차량 기증, 무료 식사 배식, 축하공연 등을 열었다. 지역과 어르신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매월 기부해 모금한 재원으로 행사비용을 마련했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금융그룹이 창립 5년을 맞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 글로벌 초우량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고객'주주'지역주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척박한 자갈밭을 묵묵히 갈아 나가는 석전경우(石田耕牛)의 자세로 전 임직원 모두가 글로벌 수준의 초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초우량 종합금융그룹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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