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채택한 노동당 제7차 대회 결정서를 통해 김일성 주석을 '위대한 수령',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탁월한 수령',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 영도자'라고 각각 표현했다.
북한이 9일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한 결정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결산)에 대하여'는 "노동당 제7차 대회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령도(영도) 따라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 위업과 조국통일, 세계자주화 위업의 승리를 앞당겨 나갈 확고부동한 결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결정서는 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숭고한 뜻과 불멸의 혁명 업적을 충정으로 받들어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을 굳건히 이어나가시는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영도자)"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은 이번 제7차 대회 첫날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할 데 대하여'가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혀 김정은에 새로운 직위를 부여할지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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