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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카페' 13일 대구·14일 안동서 공연

관객과 대화하다가 즉흥 연주

어쿠스틱 카페의 아야코, 츠루 노리히로, 마유코.(왼쪽부터)
어쿠스틱 카페의 아야코, 츠루 노리히로, 마유코.(왼쪽부터)

프로젝트 연주그룹 '어쿠스틱 카페' 내한공연이 1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14일(토)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어쿠스틱 카페는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 첼리스트 아야코, 피아니스트 마유코 등 3인의 연주자로 구성된 그룹이다. 말 그대로 어쿠스틱 계열 악기의 따스한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 공연을 추구하는 팀이다. 어쿠스틱이라는 표현은 악기 연주뿐 아니라 이들의 공연 자체에 대한 수식이기도 하다. 한 예로 어쿠스틱 카페는 공연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즉흥적으로 떠올린 이미지를 연주로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 잘 알려져 있는 어쿠스틱 카페의 대표곡은 뉴에이지 스타일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이다. 이 곡을 계기로 어쿠스틱 카페는 2008년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이 곡을 비롯해 어쿠스틱 카페는 이번 공연에서 '롱 롱 어고'(Long Long Ago) 등 그들의 대표곡들을 연주하고,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편곡한 한국 가곡 '가고파'도 들려준다.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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