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오페라하우스, 어린이·청소년·성인 대상 연령별 아카데미 운영

성인 대상 성악가들 직접 지도…올바른 발성·호흡법 중심 교육

대구 초교 2~6학년 특화 수업…기본 이론부터 분장 체험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페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오페라 특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령대별로 커리큘럼과 강의 수준을 달리해 오페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향후 오페라를 사랑하는 관객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강의 프로젝트는 대구가 전국 유일의 오페라하우스를 갖고 있으며, 공연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오페라를 생활 속 문화예술로 정착시켜야 할 책임감이 있다는 데서 출발한 것으로, 강좌는 성인을 위한 '오페라클래스',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오페라클래스', 초·중학생을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이다.

▷성인 위한 '오페라클래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로, 성악의 가장 기본인 올바른 발성 및 호흡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악가들의 지도로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중창은 물론 연기법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수료생들에게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강의기간 5월 13일~7월 22일(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60명 모집, 수강료 5만원)

▷어린이 오페라클래스 '오키토키'

오페라(Opera)와 키드(Kid), 토이(Toy)의 합성어인 '오키토키'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오페라 특화 수업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고 부담 없이 오페라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대구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오페라 기본 이론과 바른 자세, 분장 체험, 아리아 및 중창 배우기, 화음 만들기 등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페라 아리아들을 각색한 음악극 '사랑의 요술봉'을 조별로 연습, 직접 무대에 올리는 수료음악회도 개최한다. 강의기간 5월 20일~7월 22일(매주 화'금요일 오후 4∼6시, 50명 모집, 수강료 5만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맛있는 오페라'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준비한 예술감상 교육이다.

오페라의 구성요소를 배우는 '오페라 재료 알기', 노래와 연기를 배우는 '오페라 요리하기', 오페라를 관람하는 '오페라 맛들이기', 감상을 서로 나누는 '오페라 음미하기' 등 오페라를 요리에 비유한 수업이다. 기수별 40명씩 총 6개 기수를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기간=1기 5월 7~28일/ 2기 6월 4~25일/ 3기 7월 2~23일/ 4기 9월 3일~10월 1일/ 5기 10월 8~29일/ 6기 11월 5~26일(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기수별 4회 수업)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유료 과정의 경우 수강료를 입금(대구은행 505-10-148330-2, 예금주 (재)대구오페라하우스)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053)666-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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