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주교대구대교구 새로운 100년 이어갈 '주교좌 범어대성당'

착공 3년 만에 완공, 22일 봉헌식…교구 100주년 3대 기념사업 마무리

대구대교구 100주년 주교좌 범어대성당 내부. 교구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총길이 100m로 지어졌으며, 2천500석 규모다. 우태욱 기자
대구대교구 100주년 주교좌 범어대성당 내부. 교구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총길이 100m로 지어졌으며, 2천500석 규모다. 우태욱 기자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2일(일) 오후 3시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봉헌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지역 복음화 여정에 첫발을 내딛는다.

주교좌 범어대성당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2013년 3월 31일 기공식을 가진 이후 만 3년 만에 완공했다. 2만7천769㎡(약 8천400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대성당, 소성당 '프란치스코 성당', 드망즈홀, 드망즈 갤러리, 100주년 기념관 등 신앙, 문화, 친교 등의 기능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대구대교구는 교구 100년사 편찬, 제2차 교구 시노드 개최와 함께 범어대성당 완공으로 교구 100주년 3대 기념사업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

범어대성당은 지금까지 교구 주교좌(교구장이 앉는 의자. 교구장 대주교의 재치권과 사목권, 교도권을 상징) 성당의 역할을 해 온 주교좌 계산성당과 함께 공동 주교좌 성당 역할을 맡아 교구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나갈 신앙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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