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빈 방한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교통'해양 등 신성장 분야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인적'문화 교류 및 국방'방산 분야 교류확대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 등 3가지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은 그동안 인프라 및 에너지 개발분야에서 많은 협력을 해왔는데, 이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특히 창조산업 분야, 해양산업,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경제분야를 넘어 인적'문화적 교류, 국방'방산 분야 등으로 확대시켜 보다 포괄적 파트너십을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전투기 공동개발사업을 포함해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양'창조산업 등 신성장분야 협력을 포함해 총 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중기개발계획에 따른 인프라 시장확대 참여를 촉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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