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후보지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부산시의회도 가덕도를 방문해 홍보전에 가세했다.
이해동 의장을 포함한 부산시의회 의원들은 16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를 방문해 부산시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신공항 유치에 공감했다. 이 의장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신공항 입지가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4시간 소음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항, 육해공을 잇는 트라이포트 구축은 이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달 23일 열리는 제25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지역갈등 조장 우려 탓에 신공항과 관련한 목소리를 자제해 온 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민 홍보활동과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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