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 한 지역조합에서 직원 1명과 전 조합장이 잇달아 구속돼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조합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출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A씨가 대출 과정에서 대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A씨는 수년간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대출 관련 기관에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 조합장 B씨가 조합 직원 수 명으로부터 인사청탁 등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B씨를 지난 주말 구속했다.
해당 조합은 전 조합장과 직원 등 2명이 금품 수수, 인사 관련 비리 등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조합 직원들이 잇따라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어 수사 범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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