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회담을 하고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착수한다.
회담은 오후 4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3당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은 20대 국회의 원구성 위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며 "오늘 4시 30분에 3당 원내대표 회담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당 내분 사태 와중에 지역구가 있는 충남 공주에서 칩거 중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도 협상을 위해 이날 오후 상경키로 했다고 우 원내대표는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성실하고 균형잡힌 협상을 통해 20대 국회가 법을 지켜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원만한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상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5·18 행사 현장에서 우 원내대표로부터 국회 원구성을 위한 3당 원내대표 회담을 빨리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고 저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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