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21, 28일 아마추어 합창대제전
성인 3팀·어린이 3팀 무대 올라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이형근)가 성인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하는 합창대제전 '봄의 합창'을 21일(토)과 28일(토)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에는 다양한 아마추어 합창단이 활동하고 있다. 콘서트하우스는 그중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인 3팀과 어린이 합창단 3팀을 초청해 각각 하루씩 무대를 장식한다.
21일 아너스합창단(지휘 김문영), 아마빌레여성합창단(지휘 신동철), 젠틀맨남성합창단(지휘 최희철)이 한 무대를 꾸미고, 28일에는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지휘 윤정미),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지휘 최진주), 얘노을소년소녀합창단(지휘 홍영상) 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21일 출연하는 아너스합창단은 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폭넓은 레퍼토리에 도전하며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단체다. 이날 공연에서는 'Agnus Dei' '아리랑' '예레미아의 탄식' 등 다양한 곡을 노래한다. 아마빌레여성합창단은 2009년 창단 이래 5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단원 각자의 빛깔을 담은 꽃다발처럼 더 아름다운 하모니를 담고자 노력하며 합창을 통해 순수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일 공연의 마지막 출연팀인 젠틀맨남성합창단은 '연극이 있는 음악회' '테마가 있는 연주회' 등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특한 방식의 연주를 시도하며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성인합창단이다. '한계령'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일어나' 등의 곡을 연주하며 매력적인 남성합창단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28일 연주하는 어린이 합창단인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은 다양한 오페라 출연과 해외 연주 등으로 실력을 다진 대구 대표 합창단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화려한 율동과 함께 '고향의 봄' '이 세상의 모든 것' '레 미제라블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대구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은 찬양선교단체로서 대구경북 순회 연주는 물론 미국 순회 공연을 준비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얘노을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어린이의 문화 활동 장려와 정서 함양을 목표로 2004년 창단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간의 왈츠' '쿠시마마'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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