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에 출전하는 한국 유도 경량급의 간판 김원진(24'양주시청)과 안바울(22'남양주시청)을 집중 조명했다.
IOC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원진과 안바울은 각각 남자 60㎏급과 66㎏급에서 세계무대를 호령하고 있다"며 "올해 여름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조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진과 안바울은 나란히 남자 60㎏급과 66㎏급에서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 현재 2위로 한 계단 내려선 상태다.
IOC는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차지한 김원진과 안바울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에는 나이가 어려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을 맞아 역대 올림픽에서 40개의 메달(금 11'은 14'동 15개)을 딴 한국에 또 다른 메달을 안길 준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안바울은 IOC와 인터뷰에서 "한국 유도가 리우에서 많은 메달을 딸 것으로 생각한다"며 "66㎏급에서 랭킹이 높은 만큼 나에 대한 기대도 많아 부담도 된다. 하지만 지금은 대표팀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또 IOC는 김원진에 대해서 '한국 유도 세대교체를 이끈 선수'라고 조명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60㎏급 동메달리스트인 김원진은 "리우 올림픽에서 최고경쟁자는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옐도스 스메토프(카자흐스탄)가 될 것"이라며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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