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임해성 옮김/21세기 북스 펴냄
책만 읽으면 졸음이 오는 사람,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글자의 숲에서 미아가 된 사람, 책 한 권을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독서만 시작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16가지 책 읽기 기술'을 제시해 어떤 책을 읽더라도 쉽게 읽어낼 수 있게 만든다. '입문서부터 시작하기' '한 번에 여러 권 읽기' '밑줄 치고 메모하며 읽기' '두꺼운 책은 찢어서 읽기' 등 누구든지 따라하기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완독해야 한다'는 집착을 버리라고 말한다. "한 사람이 일생 동안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다. 읽을 수 있는 책의 수도 제한적이다. 그 누구도 세상에 존재하는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한 권을 완전히 다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오히려 독서의 기회를 빼앗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저기 듬성듬성 읽어서 비록 불성실하게 느껴지더라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208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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