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시즌이 끝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할(65) 감독의 잔류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조제 모리뉴(53)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 FC는 "모리뉴 감독이 차기 맨유 감독 계약에 서명했으며 이르면 내주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설은 올해 초부터 현지 매체에서 계속해서 제기됐지만, 맨유와 1년 계약이 더 남은 판할 감독은 자신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매체는 판할 감독은 맨유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리그에서 5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면서 다음 시즌 팀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FA컵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결승전에서 2대1로 이겼다. 맨유는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다시 올랐으며 FA컵 통산 12번째 우승으로 아스널과 함께 FA컵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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