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소기업청 주관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가'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또 대구에서 지원한 10개 중소기업 모두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 중기청,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지역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통합해 운영하게 됐다.
대구시는 지난달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모집해 이 중 10개 후보 기업과 대구시 기업지원 계획을 중기청에 제출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 121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이 중 수도권은 35%(42개사), 비수도권은 65%(79개사)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경북도, 부산시와 함께 비수도권에서 지난해에 이어 '가' 등급을 받았고, 대구에서 신청한 10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에서 선정된 10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2억원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 분야가 5개사로 가장 많았고 섬유 2개사,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화학이 각 1개사로 나타났다.
㈜라온엔터테인먼트 등 지역 10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간 R&D, 해외마케팅, 금융지원, 지역 자율 프로그램 등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이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기술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을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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