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주전 공백의 위기 속에 25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대구에서는 핵심 골잡이인 파울로를 비롯해 측면 공격수 에델과 미드필더 신창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파울로는 최근 강원전에서 퇴장당한 게 화근이 됐고 에델과 신창무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이들을 대신해 대구에서는 R리그(2군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는 고졸 출신 새내기 박한빈과 김대원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U-19 국가대표 박한빈은 최근 한국이 우승한 수원JS컵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바 있다. 김대원도 R리그에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챌린지 무대 데뷔를 노리고 있다.
대구는 이날 올 시즌 11경기 무패 행진과 선두 등극을 노린다. 대구는 시즌 5승 5무(승점 20)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안산(승점 21)과는 1점 차이다. 대구는 이날 패하지 않으면 팀 최다 무패 기록(10경기'2004년 7월 22~8월 29일)을 경신하게 된다.
하지만 대구는 역대로 안양을 상대로 고전했다. 대구는 역대 전적에서 안양에 1승 5무 3패로 열세다. 처음 맞대결을 펼친 2014 시즌 2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1승 2무 1패로 팽팽히 맞섰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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