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조리원을 비롯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음 달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4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9일부터 전국 1만 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정부는 경제민주화와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며 출범했다"며 "그러나 정부가 말하는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은 결국 '무기한 비정규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현재까지 내놓은 대책은 학교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와 고용안정의 근본 대책이 없는 면피용 대책"이라며 "비정규직 차별의 상징인 상여금 도입과 방학 중 생계 보장 대책 마련, 급식비 차별 해소, 구조조정 중단 등 최소한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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