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자체로 최적의 음용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좋은 물의 조건이 되는 pH(산성도), 미네랄, 분자 구조 등에서 세계 유수 장수촌의 물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마셔도 별 해는 없다고는 하지만 정수장 화학 처리, 노후 배관, 세균이 늘 찜찜한 여운으로 남는다. 이런 걱정을 털어 보고자 나선 향토 기업인이 있다. '청유당'의 김한상 대표다. 김 대표는 30년 동안 도자기로 만든 천연 정수기 개발에 전념해 왔다. 청유당의 정수기는 전기코드도 필요 없고 번거로운 필터 관리에서도 자유롭다. 김 대표는 "디자인은 혹평해도 좋으나 수질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옹기'자기 조합 천연 정수기 개발
청유당을 방문했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벽에 전시된 단지(항아리)들이었다. 청유당 정수기 '토담샘'은 자기와 옹기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몸체는 자기이고 필터 역할을 하는 내부 그릇은 옹기로 되어 있다. 이 그릇들은 8가지 흙, 광물들을 배합해서 만드는데 전 공정이 도공(陶工)들의 수작업에 의해 이뤄진다. 도자기에 물을 부으면 옹기의 미세한 구멍으로 물이 새 나오면서 자연 필터 구실을 하는 원리다. 이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나 먼지, 불순물이 걸러지고 광물질의 작용에 의해 육각수가 만들어진다. 경북대 기초과학연구센터에 의뢰한 실험에서 실제 주파수가 60~70㎐가 나와 이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고 한다.
◆정수실험 결과 탁월한 성능 인정
토담샘 정수기의 효능은 공인된 시험(대가대 식품과학연구소)에서 입증되고 있다. 2012년 무태교 자연수를 떠다가 토담샘으로 정수실험을 한 결과 부유 물질이 9.0㎎/ℓ에서 2.2㎎/ℓ로 줄었고 탁도도 6.45NTU에서 0.42NTU로 감소했다. 이런 정수 능력 덕에 건강 효과를 보았다는 고객들이 제법 있다고 한다. 변비, 소화불량, 피부 트러블 같은 증세는 1, 2개월 안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차인(茶人)들도 토담샘 정수기를 무척 좋아한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이 물로 차를 끓이면 차 맛이 더 깊고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작년 12월 '신지식인' 선정
김 대표는 정수기 발명과 다수의 특허연구 공로로 작년 12월에 신지식인에 선정되었다. 제대로 된 정수기 하나 만들어 보자고 나선 지 30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었다. 최근 모 방송에 '주목 상품'으로 소개되면서 엄청난 반응도 있었다. 밀려드는 전화를 감당하지 못해 텔레마케터를 고용해야 할 정도였다.
사업이야 언제든지 부침을 거듭할 수 있지만 김 대표의 결심은 단 하나. "살아 있는 미네랄, 위생적인 물을 공급하고 그를 통해 소비자들이 건강을 얻는다면 그것이 저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주소: 대구시 수성구 범어로 119, 053)422-1588.
▶취급 품목: 토담샘 정수기, 지장수 정수기, 건강 침대, 찜질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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