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화(LH)가 2016 세계 근대5종 선수권대회 남자개인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자격을 확보했다.
정진화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개인 결승에서 1천504점을 획득, 비러드 발렌틴(프랑스·1천514점), 레선 알렉산데르(러시아·1천510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정진화는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뒤 런던올림픽에서 최종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진화는 국제근대5종경기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동메달을 따서 진짜 기쁘다. 이번 대회가 리우올림픽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매 경기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하다보니 긴장했는데 수영에서 최고기록을 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남자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기대를 모았던 전웅태(한국체대)는 20위(1천442점)를 기록했다.
리우올림픽 근대5종에 나갈 수 있는 국가별 쿼터는 남녀 각각 2명씩이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남자부 전웅태, 이동기(한국체대), 황우진(광주시청)과 여자부 김선우(한국체대)가 리우올림픽 출전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대한근대5종연맹 관계자는 "세계랭킹 등을 고려해 다음 달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남자 출전선수 2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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