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술 소통 1박 2일

젊은 예술인 대상 가창창작캠프

작년 가창창작캠프 토론 모습. 대구문화재단 제공
작년 가창창작캠프 토론 모습. 대구문화재단 제공

자연속에서 캠핑하며 작품 소개

주제 토론·초청 강연 '활력 충전'

젊은 예술인 간의 자유로운 소통 및 창작활동의 새로운 활기 충전을 위한 '2016가창창작캠프'가 6월 9, 10일 1박 2일간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레지던스 입주작가 및 예술인이 참여하는 가창창작캠프는 작가 간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며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캠핑을 하며 초청 강연 및 공연, 주제토론, 야외 영화상영, 족구 및 배드민턴 대회, 달성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예술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캠프장이 마련되며, 텐트와 침낭도 제공된다. 첫째 날 저녁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작업 이야기, 앞으로의 방향, 창작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고민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끝난 후에는 캠프파이어 및 야외 바비큐 파티가 이어진다. 둘째 날은 참가자들이 선택한 토론 주제에 대해 작가 스튜디오나 야외데크 등 편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토론한다.

올해 초청 강연은 아트인컬처 편집장을 역임한 임근준 평론가가 '회화적 회화: 환영성을 자가 폭로하는 거친 붓질이 뜻하는 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 성악중창, 금관5중주, 판소리, 현대무용, 연극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도 마련된다.

2014년부터 열리고 있는 가창창작캠프는 지역 레지던시(대구미술광장, 대구예술발전소) 작가 및 타지역 레지던시 작가, 가창 출신작가,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왔다. 광주문화재단 미디어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은 달빛동맹으로 3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부산문화재단 감만창의 문화촌 및 영천레지던시 입주작가도 참여한다.

대구문화재단 원상용 예술진흥본부장은 "가창창작캠프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예술가들이 함께 강연을 듣고, 공연을 감상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고민도 나누고 교류하는 뜻깊은 캠프"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430-1266, 1277). 우천 시 캠프는 연기. 최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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