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동관 1층에 있는 '행복나눔 나무'가 소액기부를 통한 감사와 축하의 마음으로 채워지고 있어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동구에 사는 한 시민은 아들이 성년이 된 기념으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만원을 기탁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라'는 사연을 행복나눔 나무에 썼다. 또 수성구의 한 주민은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올해로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10만원을 기부했다. 이 시민은 "바쁘다는 핑계로 선생님을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며 "학창시절 바른길을 걷도록 인도해주신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장학금 전달로 대신하겠다"는 사연을 행복나눔 나무에 담았다.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소액기부를 통해 의미 있는 날을 오랫동안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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