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 농산물 판매에 한발 앞선 행정을 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3일 서울 서초구 영동농협과 도농 상생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5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영동농협 앞 공터에서 찾아가는 영주 장날 직거래 장터를 개설, 서울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도농 상생의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애초 사과와 홍삼, 인견, 막걸리, 한과 등 13개 업체(농가)의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을 전시 판매하다가 최근 된장과 산나물, 도넛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했다.
지난 4일엔 영주축산농협도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4'5층에 한우프라자를 개설해 영주 한우의 서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영주축협 한우프라자는 1천650여㎡(500여 평) 규모에 284석을 갖춘 대형 식당으로 4층은 셀프형 식당, 5층은 VIP형 고급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 영주쌀과 영주생탁막걸리도 영동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우 영주시 유통지원팀장은 "영동농협과 도농 상생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영주장날은 서초구민뿐만 아니라 청계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한 번 방문했던 고객이 또다시 찾는 등 재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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