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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공공임대·한옥마을 신도시 '터전' 일군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임직원들과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경상북도개발공사 임직원들과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제공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배판덕)는 균형 있는 지역 개발을 통해 경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내실 있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북개발공사는 1997년 설립 이후 지난 19년간 경북 지역 곳곳에서 택지개발과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해 도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 왔다. 또 산업단지 개발로 기업들에는 저렴한 산업용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경북개발공사는 특히 경상북도 개도(開道) 이래 최대 현안사업인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사업의 대역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주관사로, 지난 2월 도청 이전과 함께 1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은 총 2조2천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눠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0만966㎢에 인구 10만 명 규모의 첨단 명품 행정도시를 건설한다.

1단계 사업(4.6㎢ )에서는 유관기관용지, 주거용지, 상업시설용지 등에 대한 분양에 이어 상'하수도시설, 공동구, 도시가스 공급, 전기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해 5.44㎢ 부지에 주거와 상업시설,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테마파크, 호민저수지 수변공원 등 신도시 형성을 위한 배후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2023~2027년 진행하는 3단계에서는 1.27㎢ 부지에 산업시설, 특성화대학 등이 들어서는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2월까지 도청이전 신도시 부지에 22층 이하 873가구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 또 신도시 내 한옥마을 조성(73필지)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한옥 시범주택을 신축해 한옥마을 택지분양을 촉진하고 한옥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알린다. 오는 8월에는 안동시 갈전길에 경북의 웅대한 비전과 정체성을 담고 신도시 용지분양 및 홍보, 문화예술행사 개최 장소로 활용할 홍보관을 개관한다. 신도시 내 테마파크부지 2만6천㎡를 대상으로 실버타운 조성을 위한 용역도 진행 중이다.

경북개발공사는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외에도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포항시 송도동과 우현동에 젊은 층과 취약 고령자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46가구의 행복주택을 건립한다. 포항 초곡지구'경산 임당역세권'칠곡 중리지구'경주 동천지구 등에서도 도시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경산 진량3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8월 준공 예정으로 도청이전 신도시에 경상북도 보훈회관도 건립한다. 2019년 6월 경산에 개원하는 경북재활병원 건립 공사, 안동 도산면에 들어서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등은 위탁사업으로 진행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영덕 천지원전과 신경주역세권 보상 수탁 사업 등이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공사 임직원들은 연 6회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눠요'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분야에 걸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경북도 내 낙후된 오지마을을 행복마을로 가꾸는 사업이다. 최근 김천시에서 12호 마을이 탄생했는데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이 줄을 잇는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이다.

경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은 또 매월 첫 번째 목요일 경산시장애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경산 백천사회복지관에서 홀몸노인과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다. 또 경북도 내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연 2회 노인 위안잔치를 열어준다. 이외 ▷취약계층의 노후 지붕수리와 장판 교체, 도배해주기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난방유 나눔 ▷농가 일손돕기 ▷소액 기부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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