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 도민의 숙원 사업인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주관사로 1단계 사업을 잘 마무리했고, 앞으로 2'3단계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낙후돼 있는 경북 북부 지역을 개발해 세종시와 더불어 국토 균형 발전과 동서 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경북개발공사 배판덕 사장은 "1단계 신도청 이전 건설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2'3단계 사업도 잘 꾸려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천31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임금피크제와 전 직원 연봉제의 성공적 도입, 조직 슬림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의 해'를 경영 목표로 삼았다. 올해 정치'경제적인 악재로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지방 공기업에 대해 기능 조정, 내부 감축 등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또 부동산 시장 공급 과다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배 사장은 이 같은 이유로 공사만의 차별화 전략이 절실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먼저 대규모 개발사업을 확보하고 소규모 전략사업을 가시화하는 등 신사업 발굴을 강화한다. 다음으로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 사업과 도청 이전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다. 마지막으로 공공성 강화, 청렴문화 정착,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내외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구축한다.
배 사장은 "가정에서와 마찬가지로 직장에서도 화목을 강조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3천390억원, 당기순이익 1천500억원을 달성해 우리 공사가 더욱 발전하고 명실상부한 도민의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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