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치과의사회는 오는 24~26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6 대구국제치과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DIDEX 2016)를 연다. 24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는 해외 치과의사와 바이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가 열린다. 25, 26일에 열리는 학술대회는 최신 임플란트와 보험청구 방법, 환자관리, 교정 등을 주제로 한 일반 강연과 피조, Ni-Ti 파일 등 전문 강의가 마련된다.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는 최신 치과기자재가 전시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의 협조로 구강보건 교육관도 운영한다. 교육관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1천700여 명 등 시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상담, 치아 상식 등을 전달하고 칫솔과 치약, 가글액 등 구강용품도 나눠준다. 26일 전시장 앞 광장에서는 대구시치과의사회와 치과위생사회, 치과기자재회 등 3개 단체가 구강 보건의 날을 기념한 가두 캠페인을 개최한다. 검진 차량에서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세균막 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에게 치과 치료를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발대식과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짓기 응모전 시상식도 열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심장내과 김윤년 교수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팀이 개발하는 '자기 주도형 휴대용 생활환경 안전진단 키트 및 앱기반 서비스 시스템'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동산의료원을 비롯해 계명대 의용공학과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금오공대, 디자인진흥원과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0년까지 국비 48억원이 지원될 예정. 이 사업은 생활 속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서 진단과 대응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 시스템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위생과 지방, 염도, 원산지, 잔류농약 등 식품 안전과 중금속, 가스, 미세먼지 등 환경 위험요인을 진단하는 휴대용 키트와 분석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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