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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찌꺼기 재활용 '친환경 화분' 증정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다회용컵 구매 시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배양토로 만든 꽃 화분 키트를 매장당 50개씩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다회용컵 구매 시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배양토로 만든 꽃 화분 키트를 매장당 50개씩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회용컵을 구입하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배양토로 만든 '친환경 꽃 화분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매장당 선착순 50개씩이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머그, 텀블러, 글라스, 워터보틀, 보온병 등을 제품을 구매하면 1개당 화분 키트를 1개씩 증정한다.

꽃 화분 키트는 일회용 컵과 커피찌꺼기 배양토, 씨앗 등으로 구성돼 있다. 씨앗은 스위트 바질·방울토마토·미니 해바라기 등 3종 중 무작위로 증정된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에는 식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흙과 커피찌꺼기를 9:1 비율로 섞으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함량이 높은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올해 약 3천5백t의 커피찌꺼기를 모아 친환경 퇴비나가축사료 시범생산용, 행사용 등으로 재활용하고, 2018년까지 커피찌꺼기의 재활용 비율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환경부,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찌꺼기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범 모델 구축 협약을 맺었으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커피찌꺼기 재활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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