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10味 호로록…오감만족 '푸드쇼'

대구음식관광박람회, 9∼12일 엑스코

지난해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주제로 한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이달 9~12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5회째인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주제관인 '오색오감관'을 비롯한 12개의 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 푸드쇼, 무료시식'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대구 10味(미)관, 대구음식관, 외식CEO관' 등 대구를 대표하는 전시관이 많이 선보인다.

대구10味관에는 찜갈비, 막창, 뭉티기 등 대구를 대표하는 10가지 음식 전문점이, 대구음식관에는 안지랑곱창골목'닭똥집골목 등 먹거리와 대구 대표음식점이 솜씨를 자랑한다.

오색오감관은 컬러풀대구의 로고를 본뜬 붉은색'흰색'초록색'노란색'보라색 등 5가지 빛깔의 음식들로 구성해 색깔별 음식 정보를 소개한다.

세계음식관에서는 터키의 케밥, 독일의 도니발, 멕시코의 바스코, 미국의 칠리보이 등 유명 외국음식과 필리핀'중국'우즈베키스탄 등의 다문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자연식관에서는 지역특산물인 연근을 주 재료로 한 '연요리관', 동화사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팔공산 힐링관'을 선보이고, 팔도의 쌀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쌀 특별관'도 기대된다. 동네빵집관에서는 달콤한 '디저트관'과 '초콜릿 특별관'을 운영한다.

전시 부스 외에 볼거리'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전시장 중앙 무대에서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푸드쇼가 펼쳐진다. 필리핀'중국'멕시코'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러시아 등 6개국의 전통 및 퓨전 요리법을 소개한다. 박람회 마지막 날(12일)에는 칵테일 라이브 쇼를 볼 수 있다.

경연대회장에서는 화려한 라이브 요리대회가 열린다. 음식, 제과제빵, 칵테일 등 수준 높은 참가작이 전시된다.

시민 체험행사로는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주먹밥, 동물쿠키 만들기 체험관과 가족 요리교실이 열린다. 아울러 수제맥주만들기, 앙금플라워케이크 만들기, 홈카페 커피배우기 체험관은 참가는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시식행사에서는 참여업체와 제과협회에서 매일 1천500여 명에게 음식과 빵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5천원이다. 전시회 홈페이지(www.colorfulfood.co.kr)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문의 053)60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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