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인 영주 실내수영장과 노인종합복지관이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아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을 수상했다.
김수근문화재단은 올해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에 ㈜숨비건축사사무소(소장 김수영)가 설계한 영주 실내수영장과 ㈜보이드아키텍쳐(소장 장기욱)에서 설계한 노인종합복지관 등 2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수근 건축상은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올림픽공원 수영장 등을 건축한 고(故) 김수근 건축가의 건축정신을 새기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1990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프리뷰상 당선작은 1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영주 가흥동 시민운동장에 건립중인 실내수영장은 시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3천228㎡(연면적 5천799㎡)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길이 25m, 8레인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다.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시가 사업비 57억2천600만원을 들여 영주 원당로 삼각지마을 부지 1천981㎡에 연면적 2천335㎡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오는 11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상원 영주시 건축사협회 회장은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은 국내에서 신뢰받는 건축상 중 하나이며, 수상 자체로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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