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역 주변에 지역주택조합이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
서희건설은 다음 달 대구 서구 두류역 인근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아파트 '두류역 제타시티'(조감도)의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구 내당동 220-1번지 외 134필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49층, 1천6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가구는 전용면적은 70~148㎡로 구성되며, 이 중 수요층이 두터운 84㎡ 이하의 중소형이 약 99% 비율을 차지한다.
조합 측은 대단지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장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서구 일대는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신규 물량 공급이 뜸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10년(2006~2015년)간 서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5천68가구로 대구 전체 공급 물량인 14만 가구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다. 실제로 서구는 2011년 '평리 푸르지오'를 마지막으로 아파트 공급이 끊어진 상태다. 이번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서구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우선 두류역 제타시티는 도시철도 두류역 초역세권과 가깝다.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19개 버스 노선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달구벌대로, 서대구로, 두류공원로가 만나는 두류네거리를 통해 대구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고속도로 나들목도 근처다. 성서IC, 서대구IC가 반경 3.5㎞ 안에 있어 성서산단, 서대구산단 접근성도 좋다. 또한 인접지역에 KTX 서대구역(2020년 개통 예정)까지 계획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500m 거리에 홈플러스가 있으며, 롯데마트'롯데시네마'신내당시장 등 상업시설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신흥초교를 비롯해 초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또한 대구 최대 규모인 두류공원(165만3천965㎡)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도 갖췄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서구 내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데다 상승 중인 대구시내 집값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두류역 제타시티는 토지매입이 95%로 사실상 완료된 상태여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보관은 달서구 장기동 119-8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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