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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부산모터쇼서 G80 대형 세단 세계 첫 공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형 럭셔리 세단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형 럭셔리 세단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일 부산모터쇼에서 'EQ900'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인 대형 럭셔리 세단 'G80'과 'G80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80은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등 지능형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가솔린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을 개선해 연비도 높였다. 또 스포츠 세단 모델인 G80 스포츠는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적용, 최고 출력 370마력과 최대 토크 52.0㎏f'm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G80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G80의 전신인 DH 제네시스는 올해 4월까지 미국에서 1만12대가 판매돼 BMW5시리즈(1만4천164대), 벤츠 E클래스(1만3천1대)를 바짝 추격한 바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G80 출시를 맞아 일반 부품의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5년/10만㎞로 늘리는 등 확대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네시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럭셔리 세단 G70,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4종을 추가해 2020년까지 모두 6종의 제네시스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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